캐나다에서 손에 꼽히는 시공사로 선정된 Tridel 홈페이지를 보다가 블로그에 재밌는 글이 있길래 가져왔다. 최근 헝다 사태 여파로 M2M 지역 분양이 불투명해지면서 시공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어디서부터 봐야하나 알아보려고 한다. 이런 정보들은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 정보가 많고, 그 안에서 나한테 유의미한것을 찾아내는 안목을 길러내는것도 보통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나는 클로즈 된 형태의 키친을 사용중인데 저 아일랜드가 굉장히 갖고싶다.. 요리도 자주하고 요리 하면서 가족과 얘기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방 공간이 많은 역할을 한다. 본문에서는 3가지 형태의 주방에 대한 장점을 소개한다.
*Open kitchen 장점*
1. office space 라고 표시 되어진 작은 서재와 주방이 붙어있다. 서재(Den)가 침실과 붙어있는것보다는 차라리 주방 옆에 있어야 가볍게 뭘 먹으면서 작업이 가능하다. 음식물 섭취를 침실 주변에서 하게 되는 구조는 사양이다.. 냄새 분리가 가장 시급하고 불편한 문제가 된다.
2. Kitchen prep island.. 설명이 필요없다. 반드시... 반드시 필요하다. 장을 보고 왔을때 물건 정리할 테이블은 필수다.
3. 거실-다이닝-주방이 이어진 동선이다. 침실들이 이 공간들과 멀어질수록 좋기 때문에 이런 동선도 꼭 필요하다.
*Closed kitchen 장점*
1. 주방과 넉넉한 준비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2. 빌트인 서재공간도 분리되어있다
3. 세탁실도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여유 공간도 더 늘어난다.
인데... 수납 공간이나 거실/서재 공간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건 절대 장점이 될 수 없다.. 후드를 당연히 켜겠지만 냄새가 최대한 빨리 빠지려면 주방 관련 공간들은 모여 있어야 하고 동선이 간단해야 한다. 괜히 왔다갔다 하면서 여기저기 음식물이 퍼지게 된다면 청소/관리가 배로 힘이 든다. 잘 치우는 성향과 관계없이 청소가 필요해지는 공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것 자체를 차단해야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게다가 이 구조는 베드룸 기준으로 세탁실 동선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혀 내 선호 타입은 아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의지도 멀어진다.. 인간은 물리적거리 & 게으름과 귀찮음의 상관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장점*
1. 주방/준비 공간 분리
2. 큰 옷장
3. 거실 여유 공간
인데.. 일단 옷장이 클 이유가 없다.. 인간들아 옷 좀 그만 만들고 그만 사입어..
다른 나라에 옷 쓰레기 지역이 생길정도로 쌓여가는데 무슨 옷 욕심을 내고 있냐.. 그냥 다 가상세계에서 만나서 아이템 바꾸듯 갈아입고 실물 옷 소비량을 줄이자..
게다가 현관 바로 앞으로 서재 공간을 빼다니.. 복도에 사람들 왔다갔다 할 때마다 집중력, 흐름 깨질텐데 절대 사양이다. 주방 동선도 완성된 그릇을 옮기는데 턴 해야할때 많은것들이 후루룩 떨어질 수 있다.. 아예 뭔가를 옮길만한 도구가 추가적으로 필요해질수도.. 동선을 이동해야 할때 앞 시야가 막혀도 안된다..
여기까지가 끝이다! 내 집도 아니지만 여러개의 도안을 보면서 내 생활 패턴을 적용해보니 어떤 구조를 선호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내가 살기 좋아야 나와 비슷한 성향의 타인도 살기 좋을거고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면 좋은 관계로 같이 지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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