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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매물 보기

재테크 놀이터/캐나다 부동산

by 김이김 2021. 10. 1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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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 동네를 갔는데 굉장히 살고 싶은 동네 분위기에 괜찮아 보이는 아파트를 보고 사진을 찍었다.
아주 설익은 임장 아닌 임장을 한 셈이다.

투자는 무엇보다 사람 마음의 민감도에 의존한다는 천영록 님의 얘기를 토대로 글을 이으려 한다.
행태 재무학(Behaivor Finance)에서는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Law of Diminishing Marginal Utility)에 의해
사람이 수익을 통해 만족감이 높은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행동할경우 같은 행동이더라도 추가적인 만족감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자극에 익숙해지는 것과 같다.



문득 궁금해졌다. 한국도 과열이지만 내가 사는 곳의 집값 상승률도 전 세계 기준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높다.
월세로 살고 있는 현재 거주지 근처에 매물들은 위에 보다시피 10억이 넘어가기 때문에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내가 돈이 없지 시간이 없냐!? 싶은 마음에 찾아보았다.
방이 많으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어 화장실 개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방 수 와 화장실 수 가 1개이상 차이 나지 않는 매물만 봤는데 34개 중 13개라고 한다.
방보다 화장실이 많은 건 아마 마스터 베드룸에 하나씩 더 있는거겠지..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매물 정보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캐나다 부동산에 대해선 정말 문외한이기 때문에 사실 봐도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지역 자체가 수영장이 있을 수 없는 곳이라 기대는 안했지만 언젠가는 꼭 수영장 있는 집을 사고야 말 것이다.. 언제까지 밖으로 다닐 수 없다. 수영은 나의 운명적 운동이기에..  
일단 나는 키친 근처에 창문이 있는, 주방 환기가 잘 되는 것이 우선순위 중 하나기에 오픈 다이닝이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도보/대중교통 스코어가 100점이 아닌게 좀 걸리지만 저 정도면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아니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콘도 분양으로 시작할 것 같지만.. 하우스 보는 눈도 키워야 하기에 꾸준히 지켜봐야겠다.


투자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은 시드를 모으고 첫 도전을 성공시켰을 때라고 한다.
유주택자가 되면 그들만의 리그에서 또 살아남아야 하고, 갈아타야 하고, 매도해야 하고, 정책 변동에 신경 써야 한다.
자산이 늘수록 관리해야 할 총파이도 커지기 때문에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 지금을 충분히 즐기려고 한다.

여러 종목에 나눠 장기적으로 반복하는 투자를 해야 하고 복리효과를 중점으로 움직여야 한다.
천영록 님이 소개한 켈리 방정식에 대해 알아보자.
통신사인 벨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켈리는 1956년 논문에서 발표한 수학적인 도박 방법론을 방정식으로 풀어냈다. 이것을 통해 내가 가진 재산에서 승패, 수익, 손실의 확률들을 계산에서 파산하지 않을 수 있는 베팅 값을 알 수 있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그리고우리가 뛰어든 시장에서 두 번씩 꾸준히 맞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워렌버핏과 뉴욕 헤지펀드 운용사와 (프로테제 파트너스) 10년 동안 인덱스 펀드 vs 헤지펀드 중 누가 수익률이 클지 10억 내기를 했다. 버핏의 완승과 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무엇을 시사하는지 생각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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