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D; Yours to discover

지난 26일 오랜만에 대면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다. 참여진(?)들이 꽤 흥미로운 조합이어서 흥미가 생겼는데 새로운 자극이 됐고.. 묘했다. 다들 여전히 각자 자리에서 잘 살아가고 있었구나.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북적북적한 호텔 로비도, 라운지도 새로웠다. 참가하는 회사들은 애플 리테일부터 접객업, 고용 기관 등등 다채로웠다. 리스트: The Source Apple Retail Morson Canada OTG: YYZ Canadian Institute for Health Information Herc Rentals GDI Services The Distillery Restaurants Corp. Career College Group HT Hospitality Training The City of..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2. 8. 1. 05:4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행동력이 불러온 욕망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 12월 무료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미국 사이버 대학 U of people university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고민을 하다가 실제로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행동력이 좋은 편이라 결단을 내린 후에 빠르게 진행됐는데요. 저번 달 3월 16일에 등록비? 입학비? $60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기다렸더니 개인 계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교 포탈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일 뿐인데요 학생증 처음 받던 날의 설렘이 상기되었어요.ㅎㅎ 관련 이전 글 ▶2021.12.15 - [사적인 이야기] - 무료로 미국 학위 취득하기, 미국 사이버 대학! 학비 전액무료입니다. 각 과목마다 학점을 위한 최종 테스트가 있는데 그 시험 응시료만 ..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2. 4. 6. 06:34

해외에서 하는 투표가 두번째였는데 감회가 남달랐다. 예전에는 이렇게 무거운 마음이 아니었는데 이번은 정말 어렵고 어렵고 어려웠다. 우선 해외투표는 미리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해진 기간에 국외부재자 등록을 시작하며 2021.10.13 - [사적인 이야기] -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등록하는 법 이 기간에 미리 신청을 해야만 해외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오랜만에 가는 토론토 총영사관이지만 그다지 멀지 않고 꽤 자주 가는 편인 듯 하다. 익숙한 길을 걸었다. 아침부터 몰아친 눈과 햇빛은 앞을 볼 수 없게 한다.. 눈부셔서 카메라를 안봤더니 초점이 다 나가 있네..ㅋㅋㅋ 추운 날씨에 혹시 줄이 길까 싶어서 걱정했는데 역시 빨리빨리의 한국인! 줄이 생기지 않게 빠르게 진행됐다. 555 ..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2. 2. 26. 08:39

12월 입주를 앞둔 이사 준비가 끝이 보인다. 어려운 고민의 과정들은 끝났고 이제 계획대로 진행만 되면 무사 완료다. 앞뒤 순서 없이 기록을 해보려 한다. 순서를 따지기엔 뭐가 언제 어떻게 된건지 모를 정도로 휘몰아쳤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Tenant Insurance. 세입자 보험이다. 현재 사는 아파트에선 요구하지 않았는데 새로 가는 곳에서는 필수요건 이기에 알아보기 시작했다. 영역이 굉장히 넓은 분야다. 우리는 신축으로 가기 때문에 큰 커버리지가 필요하지 않고 최소한의 옵션들만 선택했다. 이 보험을 고를 때는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찾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진 않았지만 첫경험이다 보니 혼란스러웠다. 이사 준비 중 여러가지를 알아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부분이 채팅 상담이다. 비대면..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1. 11. 28. 02:01

나는 이름 있는 브랜드 유학원들에게 문전박대당했다. 유학원들은 보통 유학원+홈스테이를 영업하는데 나는 홈스테이의 비용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막 시작하는, 유저가 필요한 영세 유학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모든 정보 값의 신뢰성이 낮았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다르듯 기존에 시스템이 없다면 당연한 상황이다. 내가 유일하게 유학원과 진행했던건 어학원이다. 학생비자를 받아간다는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학원은 등록을 했었지만 그 외 의 모든 것은 스스로 해야 했다. 그때의 나는 국제선을 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해외 항공권을 티켓팅 하는 것조차 무섭고 불안했다. 드라마를 보면 우편봉투 사이즈의 종이 티켓을 주던데 나의 티켓은 이메일이 다였다. 이걸 프린트해서 ..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1. 10. 24. 00:20

어학연수, 혹은 언어 공부를 위해 해외로 나가려는 계획을 할 때 하게 되는 고민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본인의 성향이 모든 게 정해져 있어야 하는 안정추구형이라면 비싼 비용이라는 단점을 감당하고 어학원으로 시작하는 게 맞고, 상황의 유동성이나 모험을 감당할 수 있는 성향이라면 현지에 와서 결정하는 게 맞다. 나는? 당시 도시내에서 가장 비쌌던 유학원을 등록하고 와서 개고생 했다.. ◆ 장점 도착한 직후 적응할 때 신경 쓸 일이 없다. 비싼 비용은 수고를 덜어준다. 유학원에서도 출국 전까지 케어를 잘해준다. (아니라면 당장 갈아타야 한다.) 각종 이벤트나 행사 참여가 쉽고,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 단점 지나고 보면 아까울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 정가에 프리미엄을..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1. 10. 23. 23:50

캐나다에 관심이 생겼다면 지역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맞는 지역이 있고, 어렵겠다 생각했다가도 막상 잘 적응할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BC, AB, ON, PE, QC 5개 주를 방문 및 거주해봤다. 대도시에서 나고 자란 나는 역시 서부보다는 동부가 훨씬 잘 맞았다. 서부는.. 뭐랄까 가족적인 느낌이 너무 강해서 혼자 지내기에는 외로움이 증폭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동부는 개인성향도 있고, 혼자 어딜 다녀도 혼자라는 생각을 안하고 살았는데 벤쿠버는 정말.. 가족이 없다는게 매 순간 느껴지는 동네였다. 캐나다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보자. https://www.universitymagazine.ca/the-safest-cities-in-canada-2021/ The Safest Citi..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1. 10. 23. 04:58

해외 어디를 가도 한국인 온라인 커뮤니티는 있을 것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 올라온 '❤️ 집에서 간단한 온라인 부업 환전 업무 도와주시구! 주말마다 500만 원~1000만 원까지 벌고 일하실 분 모집해요^--^! ❤️'이라는 글을 보고 어떤 환전 업무인건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다. OMGosh...... 환전이라는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개념이 아니라 실제 돈으로 가상 게임 머니를 받아서 그걸로 베팅하는 게임이란다. 내 계좌에 있는 돈 -> 가상 게임머니로 바꿔지는 것이 '환전 업무'인 것이다. 당연히 사기다. 구글링을 하면 온갖 해외 교민 사이트에 글을 올리는 걸 알 수 있다. 보미씨는 미국에도 살고 캐나다에도 산다. 이런 사기를 칠 때 기혼 유자녀 여성의 역할을 쓰는 것도 정말 악질이다. 보이스 ..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2021. 10. 21. 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