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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어학원? vs 개인튜터?

사적인 이야기/캐나다 생활

by 김이김 2021. 10.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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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학연수, 혹은 언어 공부를 위해 해외로 나가려는 계획을 할 때 하게 되는 고민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본인의 성향이 모든 게 정해져 있어야 하는 안정추구형이라면 비싼 비용이라는 단점을 감당하고 어학원으로 시작하는 게 맞고, 상황의 유동성이나 모험을 감당할 수 있는 성향이라면 현지에 와서 결정하는 게 맞다. 

  나는? 당시 도시내에서 가장 비쌌던 유학원을 등록하고 와서 개고생 했다..


<유학원에서 미리 송금하고 선택한 현지 어학원>

◆ 장점 

  • 도착한 직후 적응할 때 신경 쓸 일이 없다. 비싼 비용은 수고를 덜어준다. 
  • 유학원에서도 출국 전까지 케어를 잘해준다. (아니라면 당장 갈아타야 한다.)
  • 각종 이벤트나 행사 참여가 쉽고,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 단점 

  • 지나고 보면 아까울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 정가에 프리미엄을 얹은 비용이기 때문이다. 
  •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지만, 강의실 안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선생님뿐이다. 깊은 대화가 어렵다. 
  • (나 같은) 한국인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커미션을 받는 유학원의 판매 실적이기 때문이다. 

<개인튜터>

◆ 장점

  • 1:1 집중 케어이기 때문에 어학 스킬 자체는 빠르게 성장할 확률이 높다.
  • 좀 더 믿을만한 정보들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 단점 

  • 개인대 개인의 관계이기 때문에 좋은 튜터를 찾기가 어렵다. 처음에는 모든 게 다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 영어실력 향상이 눈에 보이지 않아 답답할 수 있다. 기분에 의존하게 된다.  
  • 위의 이유로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쓰고, 이걸 잘 풀지 못하면 모든 리듬이 망가질 수 있다. 

페북에서 긁어온 나의 첫 어학원생활.. 수업 내용을 찍어서 아카이빙 했었다
10년전의 potluck party

  그래서 내 생각에 가장 좋은 것은 일단 와서 새로운 곳을 경험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느끼고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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