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꽃길, 1월에 부는 봄바람

  S&P500지수에 제대로 자리를 잡은 GPU 기업 엔비디아는 중국의 전기차 붐을 타고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여러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강세를 꺾기 위해 반자율 주행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칩 생산의 주인인 엔비디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 신생 기업인 샤오펑(Xpeng)과 니오(Nio)는 최신 자동차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Orin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Jidu라는 자동차 유닛을 출시한 바이두는 중국 자동차 대기업 지리(Geely)의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뿐만 아니라 그다음 제품 라인업에도 동일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칩셋과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엔비디아는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약속합니다. 상하이에 기반을 둔 투자 및 컨설팅 회사인 오토모빌리티(Automobility)의 파트너인 베빈 제이콥(Bevin Jacob)은 전기차 산업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의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아직 완전자율주행차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그들은 소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차선 변경과 같은 일부 기능을 차량이 반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ADAS는 오토파일럿이고 샤오펑의 시스템은 엑스파일럿 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전무이사 겸 파트너인 아카시 아로라(Aakash Arora)에 따르면 ADAS는 고속 충전 및 주행 거리와 같은 기능과 함께 고급 전기 자동차 분야의 핵심 차별화 요소라고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EV 모델은 ADAS가 있는 것이 고객 관점에서 기대치가 큰 부분으로 중요한 가격대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소비자들은 얼리 테크놀로지 어답터 성향이 높으며 따라서 최신 기술 기능에 더 가치를 둡니다.

 

관련 이전 글 ▶ 2022.01.19 - [미국 주식 $$/ETF, 경제 트렌드] - 중국의 전기차 TOP15 (feat.테슬라)

 

  엔비디아는 중국 전기차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의 수혜자입니다. 테슬라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기능을 사용하지만 테슬라만의 자체 반도체를 설계하여 FSD(Full Self-Driving) 칩이라고 하는 ADAS에 전력을 공급합니다. 테슬라의 독자적 칩에 대한 접근이 불가하니 따라서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은 엔비디아로 눈을 돌립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긴밀한 협업이 진행되면서도 우위를 차지한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쟁자들의 엔비디아 러브콜이 흥미로워집니다.

 

관련 이전 글 ▶ 2021.12.23 - [미국 주식 $$/-> 2022 개별 종목 전망] - S&P 500 미국 주식 개별 종목 전망 - 엔비디아(NVDA)

S&P 500 미국 주식 개별 종목 전망 - 엔비디아(NVDA)

 

 

*참고 https://www.cnbc.com/2022/01/14/nvidia-is-finding-success-in-china-by-riding-the-electric-vehicle-boom.html?utm_term=Autofeed&utm_medium=Social&utm_content=Main&utm_source=Twitter#Echobox=164213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