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차 01.01~01.10

  

 

 시작하기에 앞서 우주소녀 이여름 생일(0110) 축하합니다~! 슈퍼그럼요 활동을 응원하며.. 짱여름 HBD!!! ㅎ ㅏ 이번주가 늦은 이유는.. 루붕(루틴붕괴)가 왔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주 예산초과 월초부터 삐용삐용 빨간불이다..ㅎㅎㅎ가 아니고.. 충동적으로 넘긴게 아니라 이번주는 진짜 스페셜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 변명 찐찐 아님.. ㅋㅋㅋㅋ

 

 

  두번째 소비를 일으켰던 7일은 9일 만에 장 보러 갔던 날이다. 오랜만에 프로틴을 잔뜩 사느라 쫌 무리했네.. 새우를 살까 말까 하다 다음 턴으로 넘겼는데 넘기길 잘했다. 지금 사놓은 고기들 다 먹으면 또 사러 가야지.. 가계부를 적으면서 보니까 거의 7-10일 텀으로 장 보는데 요걸 100으로만 다뤄도 400에 맞출 수 있다. 야채 과일 고기 과자 음료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도 20씩 쓰기 벅찬데.. 요거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이 프레임만 잘 짜두면 좀 더 수월하게 맞춰갈 수 있을 듯하다. 

 

  이번주 외식..!이라면 또 우리 와이프 생일이 있었네.. 이것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이벤트로.. 예상한 소비였다. 되돌아보니 첫 주에 특별한 날이 많았구나..ㅋㅋㅋ 내 두 번째 생일도 또 돌아오는데 12월, 1월은 진짜 축하하다가 한 달이 다 가는 것 같다 omg 그리고 지금 망고스무디요거트가 엄청 먹고 싶은데 -8도라서 나갈 엄두가 안 난다 하하하하하하.. 겨울은 이래서 충동소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나가려면 큰맘 먹고 나가야 함;;;; 그 맘이 잘 안 먹어지는 추위다.. 1년의 반이 겨울인 we the north.. 이제 시작인데 까마득하다. 아 시간이 너무 안가!!!!!! (tmi: 오늘 아침 침대에서 비비적대는 나를 보고 와이프가 안녕자두야의 단비 같다고 했다..) 

 

  그래도.. 할 건 해야지.. 근데 뭐부터 해야되냐.. 뭘 해야 할지.. 내 기분이 어떤지 개인 면담을 해야겠다. 나의 슬럼프 빠져나오기 주특기인 머리 아플 때 잠자기 스킬을 사용했는데 아아주 쪼끔 나아졌다.. 운동도 다녀오고 이거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쓰고 있는 걸 보면.. 브금으로 트렌딩 틱톡 송즈 2021 틀어놨는데 제임스 어쩌고의 아임 유얼즈 나오는 거 실화냐..? 이런 탑골 노래가 왜 2021 트렌딩인 건데 트렌딩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