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새해를 지나 벌써 곧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있는데요. 달콤해야 할 밸런타인데이를 홀로 외롭게 보낼 수 없죠! 상대에게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등장했다는 미국의 연구 결가 나왔습니다. 미국인의 33%는 틴더, 힌지와 같은 온라인 데이트 프로필에서 암호화 자산을 언급한 사람과 데이트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애 상대를 찾는 사람들은 재정적으로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통화에 대해 관심과 지식이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소셜 투자 플랫폼인 eToro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4명 중 3명은 비트코인으로 청구서를 지불한 사람과의 두 번째 데이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결제 기업 비자의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가맹점의 수는 거의 1억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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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도 호감을 준다고 합니다. eToro는 싱글의 거의 20%가 소셜 플랫폼이나 데이트 사이트에서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할 경우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많은 금융상품이 생겨나면서 개인의 경제관념은 중요 요소로 작용합니다. 관심사에 있어 세금 신고 시 암호화폐 관련 규제는 어떻게 될지, 판데믹 이후의 세계에서 팁에 대한 사회적 관념은 어떻게 변화할지까지 개인이 가진 경제적 가치관이 잘 맞는 파트너를 원하는 경향은 더 짙어질 듯합니다.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2021년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경제 흐름의 주류로 급등했습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16%가 암호화폐에 개인 투자, 거래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성인의 경우 그 수치가 31%로 급증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암호화폐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말할 가능성은 22%로 여성보다 약 2배 높습니다. 남성의 경제력과 여성의 외모가 치환되는 가치로 여겨지던 마릴린 먼로 시절이 생각나네요. 변화는 천천히 온다더니 역시 그러한 걸까요?
연애 상대를 찾는 데이트 과정이 점점 디지털화됨에 따라 이러한 성장 지향 자산에 대한 투자를 과시하면 차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비트코인이라는 변동성 자산은 지난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가 1조 달러 이상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자산 가치가 성장할 여력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NFT 프로필 사진이 과시용으로 쓰일 것이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사회에 흡수될 줄은 몰랐는데 극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일상적인 관계에서도 암호화폐로 인한 호감도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니 흥미롭습니다. 사실 연애 상대와 경제적 관점이 비슷해야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기에 어찌 보면 합리적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혹시 틴더, 힌지를 사용 중이라면 프로필에 암호화폐에 관심 있는 티를 좀 내야겠어요.ㅎㅎ
*참고 CNBC https://www.cnbc.com/2022/02/03/owning-crypto-may-make-you-more-desirable-on-the-dating-scene-study-finds.html?utm_term=Autofeed&utm_medium=Social&utm_content=Main&utm_source=Twitter#Echobox=164389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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