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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불법복제와 해킹, 클릭 한번이면 끝?

암호화폐, 가상자산

by 김이김 2022. 2.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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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말에는 크립토계에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될 거라 급부상한 NFT 시장도 보안 문제에 있어서는 큰 구멍이 많습니다. NFT를 사고팔고 거래할 수 있는 최대 규모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누군가가 수백 개의 NFT를 훔쳤고 이에 플랫폼은 공황 상태에 돌입했었습니다. 다들 정신없이 계정을 확인해야 했었는데요. 해킹으로 인한 피해금액을 돌려받는 것이 불가능한 크립토 시장에서는 보안과 안전이 생명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강조됐습니다. 

 

사건 흐름

 

  토요일 늦은 저녁에 발생한 해킹 사건에 대해 오픈씨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일요일 아침에 올린 트윗에서 이 사건은 피싱 공격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확실한 경위는 파악할 수 없지만 피해를 입은 32명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싱 공격이란?
 : 위조된 이메일을 무기로 사용하는 사이버 공격. 로그인, 신용카드, 이메일 수신자의 정보 등을 목표로 사용자의 컴퓨터를 감염시킬 수 있다. 

 

  오픈씨는 지난 금요일 새로운 스마트 계약을 도입하고 사람들에게 자산을 마이그레이션(전체 복사의 개념)하도록 요청하면서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내부 정보를 사용하여 NFT 드롭을 통해 이익을 냈다는 이유로 사임한 직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가짜, 표절, 도용, 또는 스팸 토큰이 널리 퍼진 것에 대해 해결법이 딱히 없는 상황입니다.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 팩실드(PeckShield)의 스프레드시트에 따르면 도난당한 NFT 중에는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및 Azuki 컬렉션의 토큰이 있습니다. Web3의 창시자인 몰리 화이트(Molly White)는 641 Ethereum(약 170만 달러)을 끌어올린 고잉 그레이트(Going Great) 블로그를 추정했지만 이 추정이 해결법의 실마리라도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해킹은 NFT 문제 중 일부? 

 

  지난 13일에는 전 트위터 대표인 잭 도시의 첫 트윗 NFT를 290만달러(약 34억 7200만 원)에 판매하면서 유명해진 미국 NFT 거래소 센트(CENT)가 불법복제 행위로 인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사태도 발생했었습니다. 해킹 문제와는 별개로 일부 사용자가 자신의 소유가 아닌 토큰을 판매하기도 하고 타인의 창작물을 표절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요. 센트의 창업자 캐머런 헤자지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불법적인 행위들이 발생하는 것은 NFT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토큰과 코인의 차이 ▶ 2021.11.03 - [암호화폐, 가상자산] - 코인 vs 토큰

 

코인 vs 토큰

오늘은 코인과 토큰의 다른 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코인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토큰은 정확하게 정해진 생태계 안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코인은 일반적인 화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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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YES, 내부에선 NO?

 

  한편 슬랙을 소유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일즈포스는 2월초 NFT 관련 클라우드 사업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부의 시각으로 봤을 때 돈이 몰리고 있는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처럼 보이는데요.  그러나 직원들은 NFT 시장에 진입하려는 회사의 계획에 반대합니다.

 

  금융, 법률, 세무회계, 지적재산, 과학, 미디어 등에 관한 전문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규제되지 않고. 고도로 투기적인 NFT의 특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직원들은 "NFT 공간에서 사기와 사기의 양은 압도적이다"라고 적었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회사측 대변인은 “직원들의 피드백을 환영하며 다양한 관점을 제기할 수 있는 신뢰 문화를 조성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 직원들과의 경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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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은 없어야죠. 그러나 그런 유토피아가 언제 존재했었을까요? 탈중앙화도 좋고 규제 없는 자유로운 활동도 좋지만 돈을 벌기만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굳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 아닐까요? 시장의 불특정 다수가 짊어져야 하는 리스크를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오직 사용자의 ’선의’에만 의존한다는 점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 형태의 시장은 불법행위에 대한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열려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되겠네요. 이대로라면 돈을 잃어도 그다음이 있는 사람들만 더 많이 버는 구조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다들 ‘클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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