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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탁] 인베스코 S&P500 고배당 저변동성 ETF (SPHD)

미국 주식 $$/S&P 500

by 김이김 2021. 10. 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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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설한 한투 미니스탁을 손대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에 경제 관련 얘기들을 보면서 소수점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
나는 현재 극안정성 추구 성향이기 때문에 (시드를 모으는것이 1순위..)
자동투자 매주 1천원씩 3개월 경험 해보려고 한다
1천원 * (4주*3개월) = 12,000
고작 만이천원이면 커피 3잔밖에 안되는 값이다.
일단 한번 경험해보고 확신이 든다면 매주 * 6개월로 진행해볼 생각이다.
지금은 투자로 크게 벌 생각이 없기 때문에, 뭔갈 보고 배우고 해봤다는 감각이 필요하고
최대한 시간 투자가 필요 없는 기간을 선호하게 된다. 빨리 치고 빠지고 재투자로 가야지.
어찌됐든 시드를 모아가는 과정에서는 욕심보다는
그 시간동안 벌어지는 일들과 시장 흐름의 감을 익혀두려고 한다.



왜 이 상품을 골랐는가?
사실 저번주까지 관종에 넣어둔것은 캐시우드의 아크 유전공학, 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였다.
아크가 증명한것은 있지만 고점매수 저점매도의 느낌이 살짝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유전공학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 주관적 취향을 갖고있어 더 신중해질 필요도 있다.
내 개인 호오는 시장과는 다르고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엔 그 말 잘 모르고.. 친해질 의지도 아직 없다.
다시 말하지만 현재 정해진 나의 시간 안에 선택과 집중은 종자돈 모으기지, 종목 분석이 아니다.

자, 그렇다고 치면 남는건 S&P다.
묵직하게 오래 갈 수 있는 고배당이 좋다. (3개월짜리지만..)
중국때문에 불안한감이 있지만 어쨌든 미국이 망하려면 아직 멀었고
지금이 고점이라해도 어쩔 수 없다. 되면 되는거고 아님 아닌거고.
만 이천원짜리 수업료다.

투자라는건 결국 나를 얼마나 잘 아는지가 제일 첫번째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얼마가 있는지, 어떤 종목이 얼마나 유망한지와 별개로
정보에 감정을 넣어 책임을 질 수 있느냐는 나의 문제다.
한때는 열심히 일만 했다.
한때는 열심히 투자 공부만 했다.
한때는 1200만원 모아 언제 억단위 집을 사냐며 포기도 했다.
한때는 모든게 다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얻은것은 그 모든것들을 해보고 깨달았다는것이다.
생각의 차이다. 억울하고 힘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나의 감정들을 어떻게 써야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인지,
용기와 결단은 수많은 실패를 딛고 나올 수 있다는것을 안다.
스스로에게 자신 없을때는 뭔갈 열심히 하고 있어도 불안했다.
이게 정말 뭔가가 될까? 내가 정말 이렇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그 세계를, 그 알을 깨고 나와봐야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
나의 불안함을 잘 다루는법을 알면 다른 세상의 불안도 컨트롤할 수 있다. 어짜피 내 불안은 내 것이고, 정해진 예금이라는 세계에서만 살 수 있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것들을 찾아보는 과정이다.

나는 지금 뭣도 아니지만, 3년뒤는 다를것이다.
긍정적, 그러나 현실적으로 준비하고 건강을 챙기며 살자.

일단 밥먹자. 😁

#소수점투자 #해외ETF #서민투자 #S&P #커피값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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