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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퀵손절한 애플의 진짜 약점

미국 주식 $$/S&P 500

by 김이김 2022. 3.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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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관심 있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지난주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계 빅테크 기업들이 돌아섰는데요. 애플도 모든 서비스 및 제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애플에게 러시아 손절은 비교적 쉬운 결정이었을거라 예측하는데요. 이유는 애플에게 있어 진짜 시험대가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애플이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했을 때 강력한 정치적 성명을 발표하면서 위험한 선례를 남겼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은 책임과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기업이 즉시 개입하여 제재를 가하라는 강력한 요청을 받았는데요. 특히나 이번 사태는 러시아의 허위 선전을 막기 위해 빠르게 기업의 결정들이 이뤄졌습니다.

 

관련 이전 글 2022.03.02 - [미국 주식 $$/ETF, 국제 이야기] - 러시아의 푸틴이 야기한 경제 위기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에 있어 러시아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수입원이 적고 국제 관계에 역사적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 애플 총매출에 러시아는 1.4%를 창출한 반면, 중화권은 19%를 차지했습니다.

 

  우려되는 것은 실리콘 밸리의 결정들의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남겨진 선례를 보면 대중에게 막대한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들이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기준을 제시한 후 결정을 발표한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나 인도와 같이 수익이 더 많은 국가가 잘못 행동할 때 애플 및 다른 기술 기업들이 일관성을 유지할지 의문이 듭니다.

 

기업이 과한 힘을 가지게 된 상황

 

  상호 연결된 글로벌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데 20년 이상 수십억 달러를 지출한 기술 산업의 큰 기업들이 겪는 함정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 플레처 스쿨(Fletcher School)의 글로벌 비즈니스 학장인 바스카 차크라보티(Bhaskar Chakravorti)는 기업의 영향이 지정학적 공격과 인권 침해의 역사가 있는 국가로 확장될 때 경제적, 정치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중국 경제와 너무 얽혀 있습니다. 중국이 상당한 매출을 대표하고 공급망의 중요한 구성 요소기 때문에 유사한 상황이 올 경우 러시아에 가한 제재만큼 쉽지는 않을것이라 우려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애플의 현금창고인 아이폰 매출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1분기 판매량은 중국이 26%, 러시아는 2%였습니다.


 

  테크 기업과 더불어 비자, 마스터카드과 같은 결제 관련 기업들의 결단도 놀라웠는데요. 지금의 상황과는 별개로 또 다른 분열의 화두가 될 수 있는 외교적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어려운 상황이 생길 경우 기업들이 주도권을 갖게 되는 상황을 전 세계가 목격하게 됐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왔지만 저는 아날로그 삶의 방식에 더 애착이 생기네요. 제 일상에 테크 기업이 없어도 멀쩡히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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