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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화 루블, 반등 보이다

미국 주식 $$/ETF, 국제 이야기

by 김이김 2022. 3. 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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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관심 있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손실이 급격히 가속화되어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는 연초 이후 달러에 대해 약 40% 하락했으며 전 세계 정부 및 기업의 전면적인 제재가 촉발되었습니다. 한 분석가는 러시아 석유 수입에 대한 서방의 금지령이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등했다고 언급하면서 현지 시장이 공휴일로 폐쇄됨에 따라 화요일에 러시아 루블은 역외(offshore)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역외 시장: 비거주자의 자금조달 및 운용을 국내시장과 분리해 금융, 세제, 외환관리 등의 규제가 적은 자유거래를 인정하는 시장으로 미국형은 증권업무를 인정하지 않고 런던형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금융거래와 비거주자의 금융거래가 동일화되어 있음.

관련 이전 글 ▶ 2022.03.08 - [미국 주식 $$/S&P 500] - 러시아 퀵손절한 애플의 진짜 약점

 

러시아 퀵손절한 애플의 진짜 약점

안녕하세요~! 관심 있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지난주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계 빅테크 기업들이 돌아섰는데요. 애플도 모든 서비스 및 제품 판매를 중단했

kimekim.tistory.com


 

반등 이유?

  미국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루블은 미국 달러에 대해 월요일 종가인 135.5보다 거의 3% 더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반등은 러시아 석유에 대한 제재 조치를 확신할 수 없거나 어제 같은 높은 가능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러시아 자산의 거래 조건은 너무 혼란스러워서 가격이 해당 자산의 펀더멘털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유럽연합의 장관들은 러시아 석유 및 석유 제품 수입에 대한 제한을 포함하도록 제재를 확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입장

  이번 우크라 침공 발발 이후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입장은 복잡한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여 독일은 자국 천연가스 수입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시스템에 변화를 계획하고 유럽 발트해 아래 위치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송유관)인 노드스트림2의 파이프를 막았습니다.

 

 

  또한 지난달 말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 다각화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유지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어제(8일) 독일 경제와 환경부는 공동 성명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유지하는 것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단기 및 중기 시나리오를 모두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상황들을 고려할 때 남아 있는 3개의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 수명 연장은 권장되지 않는다면서 남아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 연장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에 대한 국가의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태양열 및 풍력 발전, 액화 천연가스(LNG) 터미널, 가스 및 석탄 화력 발전소를 포함한 더 많은 대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원자력 발전소 유지 및 존속 여부 발표가 러시아 석유 제재 가속화에 살짝 브레이크를 밟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루블화 반등이 나왔다고 보면 되겠네요. 혼란스러운 세계정세지만 오늘도 각자의 하루를 열심히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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