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steemit 개설

https://steemit.com/@kimekim

  스팀잇이란?

  블록체인 기반의 SNS 기능을 띄는 블로그이며 좋아요를 받으면 스팀파워/스팀달러로 보상을 준다! 글쓰고 돈을 벌 수 있다고 하지만 스팀잇을 검색하면 '망한 이유'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유를 찾아보면 중앙 감시체제를 벗어난 탈중앙화가 장점이었지만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단점으로 남아버린 셈이다. 알아보니 스팀잇이 핫했던건 3년전인 18년이다. 커뮤니티 글을 보면 다시 돌아왔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연어질 해보니 왜 떠나게 됐는지도 알 수 있었다. 

◆장점 

- 돈이 된다. 기존의 플랫폼보다 빠르고 쉽게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단점

- 이 너무 많다... 다단계도 아니고 큰손(고래)들만 편하게 놀 수 있는 판인데 뉴비가 들어올 수 있는 경로가 좁다. 소위 '소통'이라 불리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내 파워를 유지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 연령대가 높아진 게 아닐까 싶다. 진취적이고 혁신적이고 영감이 될 수 있는 가치가 돈을 버는게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기술을 삶에 녹여내어 선순환이 가능해야 잘 팔리게 될 것이다. 물론 그 안에서 사짜도 가짜도 많겠지만 단단한 코어만이 남게 된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변하지 않을 의미와 가치가 제시되어야 하는 판인데 스팀잇에서 잘되려면 끼리끼리 노는 문화에 끼는 법 밖에 없다고? 진부하고.. 회식 강요하는 부장님같다.. 

- 대역폭도 문제다. 수요가 많아질수록 뉴비는 숨쉴틈이 줄어든다. 댓글, 좋아요, 팔로우 등 모든 작업에 대역폭이 소비 되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를 잘 나눠 써야한다.. 그니까 스팀잇이 잘될수록 서민유저는 더 궁핍하게 작업해야 된다는 모순이 있다.. 최소 대역폭 보장하라.. 좋아요와 팔로우는 편하게 해야되지 않겠나.. 

 - 이미지 삭제 불가. 일반 웹도 쿠키가 남지만 어쨌든 외부로 보여지는 컨텐츠에 대한 삭제는 편리하다. 그러나 스팀잇의 FAQ에는 삭제를 원한다면 게시물 수정으로 들어가 블랭크 이미지로 넣어 변경하라고 한다. OMG

 -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서비스!!!!!!!!!!!!!!!!!!!!!!!!!!!!!! 웹으로 계정을 생성하고 모바일/태블릿으로 로그인하니 데이터가 뜨지 않는다.. 챗 상담이 있는것도 아니고 글 남기고 기다리고.. 언제 하고 앉았나.. 그 모든 번거로움을 감당할만큼 매력적인지는 또 생각해볼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사용해 볼 것이다. 서비스가 가진 한계는 한계로 두고 내가 얻을 수 있는것이 있다면 씨는 뿌려놔야 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