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식물성 프라이드 치킨 출시

 인자한 웃음의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KFC! 여러분의 최애 메뉴는 무엇인가요? 저는 한국에서는 종종 먹었던 거 같은데 캐나다 오고 나서는 파파이스만 가게 되더라고요.ㅎㅎ 제 거주지 근처 파파이스 매장이 진짜 잘하거든요ㅎㅎㅎ 파파이스도 다시 한국 들어간다던데 이번에는 잘 자리 잡길 바랍니다. 미국 주식을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체육 시장의 절대강자는 ‘비욘드미트(BYND)’인데요. KFC와의 협업으로 본격적인 식물성 프라이드치킨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미국 내 전역 KFC 매장은 월요일부터 한시적으로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치킨을 메뉴에 추가합니다. 너겟이 아닌 닭가슴살, 다리 등 전체 부위의 맛과 질감을 모방한 육류 대체품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 테스트한 후 나온 것입니다. 비욘드미트와 KFC는 2019년 8월 애틀랜타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식물성 치킨을 테스트했으며 제한된 공급량을 5시간 만에 매진시켰고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주 내슈빌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새 제품을 테스트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자, 맞추려는 기업

 

  KFC의 이런 행보는 고객들의 새로운 성향에 중점을 맞추고 진행됐습니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해 더 노력하려는 경향성을 보일것으로 예상하였고 식물성 치킨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입니다. 소비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과 환경을 위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유연한 식단’을 수용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식물성 대체제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2022년은 기존 비건 수요층 뿐만이 아닌 육류 섭취를 줄이려는 고객을 대상에게 만족감을 주려 합니다. 비욘드 미트는 새로운 사업 출시를 위해 업계 베테랑들을 고용했으며 이러한 최고 경영진 영입이 기업 성장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미트의 CEO인 Ethan Brown은 이러한 공급을 실행할 수 있어 기쁘고 이미 초기 테스트를 충분히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확신으로 코로나 오미크론 변종의 타격도 받지 않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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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만이 살길!

 

  코로나 위기로 전국적 직격탄을 맞았던 대형 프랜차이즈 식품 산업 분야는 아직 인력이 부족합니다. 적은 수의 직원으로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일부 회사들은 새 항목을 추가하거나 메뉴를 축소하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새로운 코로나 확산세는 근로자의 확진 또는 감염 노출로 인한 병가 요청으로 이러한 인력난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고 회사의 시가총액도 39억 달러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형 프랜차이즈인 얌(Yum)의 주가는 지난해 30% 상승해 시가총액이 403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KFC의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강한 수요가 가격 상승에 기여했으며 미국 매장 매출은 지난 3분기 동안 2년 기준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경쟁관계였던 공급업체-리테일 회사였지만 협업 시너지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여 각자가 가진 어려움을 해결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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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미트-KFC의 식물성 프라이드치킨은 기존 동물성 치킨과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고, 채식주의자뿐만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접근하려는 시도는 신선하다고 보입니다. 저는 비건이 아니지만 저도 사먹어보고싶네요. 작년 내내 비욘드 치킨의 주가 하락을 보면서 저렇게 내려가도 되나.. 싶었는데 과연 올해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햄버거, 치킨, 피자 시장의 비건 옵션과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한 해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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