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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가짜 금수저? 견뎌야 할 왕관의 무게

재테크 놀이터/오늘의 생각

by 김이김 2022. 1. 2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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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날 며칠째 얘기가 나오고 있는 프리지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도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흘려봤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계속 말이 나오는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델 겸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SNS 팔로워 수가 40만 명에서 341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인기가 생긴이 얼마 되지 않은 최근 가품 착용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가 화두에 오른 이유 단순히 일회성 가품 사용뿐만이 아닌 그의 브랜딩 가치에 의문을 품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는 매매가 평당 1억으로 가장 작은 평수인 11평형이 11억입니다. 그의 브이로그에서 공개한 거주지는 이른바 ‘한강뷰’는 프리미엄이 더 붙었겠죠.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모델이면서도 태어날 때부터 부유했던 금수저라는 이미지를 덧붙였고 지금은 그 점이 정확히 백래시가 되어 금수저가 콘셉트이었다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지아의 사과문 게시에도 불구하고 루머와 억측은 사그라들지 않자 소속사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1. 소속사는 국내외 자본 투자(스폰서)를 받은 적 없으며 작은 스타트업이며
  2. 트리마제는 프리지아 본인의 능력으로 월세 및 보증금 지원 없었고
  3. 가품을 정품인양 하울 영상으로 소개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영수증 보유)

  계속되는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인격과 명예훼손 사례가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메타플랫폼스),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형성되는 인플루언서 시장은 2026년까지 무려 28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라는 용어는 브랜드, 마케터, 투자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춰져 있지만 실제로는 "관심 경제"의 하위 집합에 불과합니다.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소셜 플랫폼에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고 있으며, 그중 틱톡, 유튜브 같은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자에게 게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브랜드는 관심이 있는 곳에 비용을 지불하고, 콘텐츠 제작자는 관심을 모으고 브랜드 광고에 대한 비용을 받습니다. 생태계가 가속화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책임과 의무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메타 관련 글 ▶ 2021.12.21 - [미국 주식 $$/-> 2022 개별 종목 전망] - 2022 미국 주식 시황 예측 S&P 500 - 메타플랫폼스(FB)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점점 데이터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광고수익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AI) 및 머신 러닝과 같은 기술이 마케팅 업계 전반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더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결과에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적은 비용으로 더 효과적인 소비자 대상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글 ▶2022.01.22 - [미국 주식 $$/S&P 500] - 도미노피자는 테크 회사다!? (feat. 엔비디아)

 

  Z세대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형태의 정보보다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의견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Z세대 들은 직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며 무엇보다도 엔터테인먼트를 원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브랜드 입장에서 점점 더 인플루언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향후 몇 년 동안 해당 업계의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기에 이번 논란은 대중을 상대하는 인플루언서로서 경험을 쌓았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인플루언서는 곧 자기 자신의 브랜드 리더입니다. 유일무이한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원칙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기반을 잘 닦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인생 뭐 실수 좀 했다고 끝나는 거 아니잖아요? 기 펴고 당당하게 살던 대로 사세요.

 

 

이런 일이 있는데도 내가 괜찮을까?

의심하지 말고 이번엔 진짜 세상을 속여보세요. 

 

 

 

*참고 https://www.rollingstone.com/culture-council/articles/metaverse-morals-brand-culture-1283108/

https://www.inc.com/ryan-detert/where-influencer-marketing-creator-economy-are-headed-in-2022-beyon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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