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플, 펠로톤에 러브콜 보내나?

미국 주식 $$/S&P 500

by 김이김 2022. 2. 8. 08:21

본문

반응형

  코로나 기간 동안 집에 있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홈트레이닝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었는데요. 이에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았던 실내 자전거, 트레드밀(러닝머신) 등 운동기구 및 플랫폼 기업인 펠로톤 인터랙티브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한때 주식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이 회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주가가 폭락하여 지난 1년 동안 가치의 80% 이상을 잃었습니다. 주가 흐름부터 보시겠습니다.

 

 

 

  최고가 150달러를 터치했지만 올해들어 큰 낙폭이 보이는데요. 이유로는 안전사고와 제품 리콜, 경영진의 대규모 주식 매각과 일상 복귀에 따른 수요 감소, 부진한 소비자 수요로 인해 자전거와 트레드밀 생산 일시적 중단 발표 등이 있습니다. 공모가였던 29달러보다 낮은 가격으로 떠밀려 내려가고 있는 불안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경영자 교체와 매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이는데요. 1년 전만 해도 500억 달러였던 펠로톤의 시총은 최근 80억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투자회사 블랙웰 캐피털은 펠로톤의 존 폴리 최고경영자(CEO)의 사임과 사업을 매각할 것을 촉구하면서 매수하기에 좋은 가격을 보여주고 있는 펠로톤을 향한 대기업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나이키 이름이 나온 후 장외거래에서 30% 폭등한 펠로톤을 두고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기술 분석가는 애플이 이 카드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애플은 인수합병에 있어 신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마지막 인수는 2014년 닥터드레로 알려져 있는 헤드폰 제조업체인 비츠(Beats)이며 가격은 30억 달러였습니다. 댄 아이브스는 애플의 펠로톤 인수가 건강 및 피트니스 사업에 대한 중요한 선제 데이터가 될 것이며 펠로톤이 확보한 280만 명의 유료 구독 수요는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타점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관련 글 ▶ 2022.02.04 - [미국 주식 $$/S&P 500] - 아마존이 말아올린 뉴욕증시 (feat. 리비안 땡큐!)

 

  펠로톤의 수요층은 가정, 건강, 웰니스, 미디어 공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애플, 나이키, 아마존, 디즈니, 소니와 같은 회사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며 대형 사모펀드를 포함한 다른 입찰자들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피트니스+ 구독 서비스와 애플 워치와 펠로톤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팀 쿡(애플 대표)의 핵심 전략이었던 건강관리 서비스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입찰에 애플이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펠로톤의 가치는 120~150달러 사이로 지정됐습니다.

 

  실제로 저도 애플워치를 구매한 이유 운동 관련 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펠로톤의 서비스를 같이 이용하게 된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과 의료 관련해서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애플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소 최근 인수 관련 글 ▶ 2022.01.19 - [미국 주식 $$/ETF, 경제 트렌드] -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인수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인수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로 끌어올리고 가상현실과 증강 현실 세계의 초기 시점에서 마소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엑스박스 콘솔을 만들고

kimekim.tistory.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