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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예상치 $125 → $150 상승

유가, 원자재, 부동산

by 김이김 2022. 3. 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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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한 주의 유가 상황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수출에 대한 제재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3위의 석유 공급국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금지할 경우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관련 이전 글 ▶ 2022.03.03 - [미국 주식 $$/S&P 500] - 3월 FOMC

 

3월 FOMC

1월 회의에서 화두였던 양적 긴축, 테이퍼링 얘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렸습니다. 1월까지만 해도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고용지수 회복이 관건이었는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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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반적인 분위기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가 없더라도 현재 구매자와 정유업체가 러시아산 원유의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는 "자체 제재" 모드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은 현재의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합법적으로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란 핵 합의 가능성이 유가에 잠재적인 장애물이지만 이슬람 공화국의 배럴이 러시아 석유 손실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RBC 캐피털 애널리스트 헬리마 크로프트는 지난 목요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메모에서 일부 사람들은 이란 협정이 유가상승으로부터 절실히 필요한 구제책을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만, 현실의 협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이에 수반되는 금액이 러시아의 혼란을 메우기에는 너무 작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러시아의 상황

 

  전 세계적으로 무역상, 정유사, 은행, 보험사, 유조선 소유주가 러시아에서 나오는 어떤 것도 만지기를 꺼리는 상황에서 모스크바가 해상 원유 및 석유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석유 수출에는 이미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 유럽연합, 영국의 강력한 제재 대응에 직면했습니다. 서방 동맹국은 국제 SWIFT 시스템에서 여러 러시아 은행을 추방했으며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는 아직 실행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상품 무역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치명타가 되었습니다.

 

관련 이전 글 ▶ 2022.03.02 - [미국 주식 $$/ETF, 국제 이야기] - 러시아의 푸틴이 야기한 경제 위기

 

러시아의 푸틴이 야기한 경제 위기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후 모스크바는 미국에 의해 국제 시장에서 차단될 가능성이 있는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침공으로 모든 노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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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버린 길

 

  Energy Aspects의 연구 이사인 Amrita Sen은 지난 수요일 CNBC에 "은행 제재로 인해 러시아 원유 수출의 약 70%가 손을 댈 수 없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약 380만 배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인텔리전스(Energy Intelligence)의 운송 데이터 및 상인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이번 주 러시아의 원유 및 정제 제품 수출은 1/3 또는 25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석유 시장 참가자들은 서방이 러시아 석유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 석유가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이미 타이트한 시장에 추가적 주요 요소가 되었습니다. 대체 공급처를 찾기 어렵고 보충할 수 없는 양의 원유에 대해 세계 경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루블화 폭락, 주식 가치 하락과 같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구매자들은 스스로 "자체 제재"를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를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구매하는 먼로 에너지(Monroe Energy)를 포함해 일부 미국 기업들은 해당 상품 구매를 중단하고 정유사를 찾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정유회사 네스테(Neste)는 현재 상황과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러시아산 원유를 북해산 원유 등 다른 원유로 대체하고 있으며 조달, 생산, 물류의 다양한 옵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의 에너지 그룹 Galp는 러시아에서 공급되는 석유 제품의 모든 신규 구매를 중단하면서 전쟁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석유 흐름은 이미 기존 제재로 차질을 빚고 있으며, 석유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가 따르지 않고, 이란이 곧 원유 수출로 복귀한다 해도 시장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기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이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데요. 가격 상승을 이해하지만 막상 감당하기 부담스러운 기름값을 보면서 전기차에 대한 사회적 의식도 많이 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값 상승은 유통비에도 반영됩니다. 매장에 상품을 가져오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되면서 소비자 가격도 인상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마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가격 인상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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