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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대신 루블로 받겠다는 러시아

유가, 원자재, 부동산

by 김이김 2022. 3.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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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관심 있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최근 유례없는 경제 고립에 빠진 러시아가 비우호적인 국가에게 휘발유(가스)를 루블 단위로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고, 유럽연합(EU)이 최소 가스 저장 수준에 대한 법안을 제안한 후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관련 이전 글 ▶ 2022.03.08 - [미국 주식 $$/ETF, 국제 이야기] - 러시아 통화 루블, 반등 보이다 )

 


유로화에서 루블로

 

  푸틴 대통령은 TV로 방송된 정부 장관들과의 회의에서 "러시아는 물론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정해진 양과 가격에 따라 천연가스를 계속 공급할 것이며 변경 사항은 향후 거래 통화가 러시아의 루블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유럽 및 기타 국가에 대한 천연가스 판매는 약 58%로 주로 유로화로 결제되었습니다. 유럽 정부는 러시아의 발표에 대해 즉시 논평하지 않았지만 이와 별도로 유럽연합 국가들이 2023년부터 매년 11월 1일까지 가스 저장고를 최소 90%, 올해는 80%까지 채우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유럽 국가들의 승인이 필요할 뿐 아니라 수요가 낮은 기간이라 하더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가솔린 가격 그래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 재고가 251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KPMG의 에너지 글로벌 책임자인 레지나 시장은 가격이 갤런당 4달러 이상이면 미국 대중의 운전 습관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이며, 수요 파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나 여름 시즌이 되면 일반적으로 이동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우 높은 가격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이 오겠네요.

 


흑해 공급망 차질

 

  설상가상으로 흑해의 주요 석유 수출 터미널인 Caspian Pipeline Consortium 해상 터미널은 최근 악천후로 계류장 3곳 중 2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선적을 중단하고 몇 주 동안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는 이미 오르고 있었습니다. 하루 100만 배럴의 수출이 줄어들어 유럽 시장에 큰 타격이 갈 예정입니다.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럽 외에도 많은 구매자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기피하면서 일부 4월 선적 선적은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국가의 석유 시장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흐름은 여전히 러시아 원유에 대한 수요를 나타냅니다. 인도의 정유업체들은 이번 달에 여러 화물의 Urals 원유를 인수했으며 중국의 민간 기업들도 러시아 동부에서 선호하는 등급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전일 기준 WTI 선물이 1% 이상 하락하여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114 이상으로 약간 낮아졌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에 대비해 지금 이 가격에라도 미리 쟁여놔야 하나 싶네요.

 

관련 이전 글 ▶ 2022.03.20 - [미국 주식 $$/S&P 500] - 3월 3주차 주식 시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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