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국 부동산 시장 1분기 마감

유가, 원자재, 부동산

by 김이김 2022. 4. 3. 06:14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관심 있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3월이 끝나면서 2022년의 1분기를 마감했는데요. 부동산 현황도 간단히 알아볼까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은 4.67%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월에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으로 모기지 상환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관련 이전 글 ▶ 2022.04.02 - [미국 주식 $$/S&P 500] - 미국증시 1분기 드디어 마감

 

미국증시 1분기 드디어 마감

 안녕하세요~! 관심 있는 경제뉴스를 전하는 김이김입니다. 경제 상황을 볼 때 선행지표가 되는 몇 가지 보고서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고용 보고서로 시작해보겠습니다. 4월의 첫 날

kimekim.tistory.com

 

  주담대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종합 금융사인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따르면 이번 최고치 이자율은 1주 전 4.42%, 1년 전 3.18%에서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급등하는 채권 수익률, 강력한 연방 준비 제도의 금리 인상 예정에서 비롯됩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또한 2월까지 12개월 동안 40년 만에 최고치인 7.9% 치솟았습니다.

 

2022년 1분기 이자 상승률

 

 

  연준은 3월에 25bp 인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은 5~6월에 50bp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91bp 상승한 2.42%를 기록했는데요. 여러 요인들이 반영되는 모기지 이자율은 물가 상승과 상품 수요 강세 전망에 직면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긋나는 공급과 수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에 따르면 2월 보류 중인 주택 판매가 1월보다 4.1% 감소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보류 중인 거래도 전년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구매 수요는 완만하게 약세를 보였으나 계속해서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의 수요가 소화되지 않고 있고,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감도 상당합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에 미결 거래가 감소한 것은 주로 매매 주택 수가 적기 때문이다. 구매자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현 상황은 애초에 팔지 않는 것을 살 수 없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버블, 팝?

 

  연준 연구원들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미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끓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급증하는 주택 가격이 기본 가치가 되는 펀더멘탈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코너 센도 주택 시장의 심각한 상황을 보고 스태그플레이션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주택 시장을 확인하라고 말했습니다.

 

  1970년대에 발생했었던 높은 인플레이션과 생산량 정체, 이번에는 전세계적 공급망 이슈까지 겹치며 미국 경제도 살얼음판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을 푸는 가장 원론적인 대응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물량이 공급되는 것인데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실제로 완공되는 물량의 수는 정체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죠. 작년에 18.8% 상승한 미국 집값은 2021년에 비해 올해 주택 판매가 약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집값도 집값이지만 이자율이 0.5%만 늘어도 한 가구의 주담대 이자 액수는 상당한 부담인데 과연 2분기에는 어떻게 될지 잘 봐야겠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