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에게 찬밥 신세가 된 미국 주식?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ETF, 크립토, S&P 500 등 경제 관련 이야기들을 알려드리는 김이김 입니다.

오미크론 이슈가 가라앉으면서 증시에 순풍이 부는 듯했던 2월이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또다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모멘텀을 쫓는

헤지펀드들이 기술주들을 기피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 헤지펀드: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
☞ 모멘텀: 트렌드, 경향성, 주가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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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공개된 13F 공시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던 특징과는 달리 다른 주식 환경에 대해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헤지펀드는 계속해서 성장주에서 멀어지면서 가치주에 더 치우쳐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총 2조 6천억 달러의 주식 포지션을 가진 788개의 헤지 펀드를 분석했습니다. 벤 스나이더(Ben Snider) 투자 전략가는 섹터 수준으로 봤을 때 헤지펀드들이 기술 부문에서 에너지와 금융 부문의 포지션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을 줄인 이유는?

 

  기술주에 대한 차가운 반응은 올해 예정된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상당한 모멘텀을 잃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시장의 투자자들은 더 높은 자본 비용이 기술과 같은 성장주들에게 더 강한 압력을 가하여 더 큰 손실을 일으킬 것이라고 초조해했습니다.

 

 

  소위 ‘빅테크’로 불리는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2년에 약 15% 하락하면서 주요 지수 중 단연 최악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S&P500지수 높은 순위에 있었던 팡 FAANG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경우 이달 초 잔인했던 실적 발표 이후 메타가 40% 급락하면서 모든 구성 요소가 올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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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기술 주식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전년 대비 22% 하락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 평균에서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시장 가치가 14%를 떨어졌고, 로쿠는 일주일 전 끔찍한 실적 발표 이후 47%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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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

 

  이번 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지역 파병 움직임을 "러시아 침공의 시작"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에 대한 외교적 해결에 대한 희망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러시아 금융 기관, 국가 부채 및 러시아의 주요 인사에 대한 첫 번째 제재를 가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지난 화요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공격 위협 확대와 제재 강화의 금융 시장 영향을 고려함에 따라 위험 자산은 하락했습니다. 유럽 동맹국들도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에서 러시아의 증가된 군사력에 대한 대응을 조정함에 따라 독일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서유럽의 에너지 연결을 심화시킬 노드 스트림 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승인을 중단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세계 3위의 산유국인 러시아에 대한 추가 에너지 관련 제재 가능성을 고려함에 따라 원유 가격이 7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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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주 S&P500지수 및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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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섹터는 러-우 사태에 따른 원유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S&P 500지수 내에서 아마존, 애플, 테슬라 등의 임의 소비재 산업 부문은 산업 및 유틸리티와 섹터와 함께 가장 뒤처져 있습니다. 이젠 어디까지 내려가나 지켜보게 되네요! 여러분의 관심 주식은 무엇인가요? ㅎㅎ